이날 주제발표는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과 김기경 거래소 상무가 맡았고, 패널 토론은 김도현 국민대학교 김도현 교수가 진행했다. 학계, 상장기업, 유관협회, IB, 기관투자자, 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새로운 시장구조를 통한 코스닥시장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김학균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인사말씀에서 “코스닥시장은 그간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외형적으로도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했다”면서도 “최근의 대형 혁신기업들의 이탈과 투자저변의 취약 등의 문제는 코스닥 투자심리를 급속도로 악화시키고 국내 혁신성장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트리거”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세그먼트라는 새로운 시장구조의 도입을 통해 그간 단일시장 구조에서는 풀기 어려웠던 코스닥시장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게 김 위원장의 생각이다.
이어 남 실장은 “나스닥, LSE 등 해외 주요거래소에서도 세그먼트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량혁신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코스닥시장에서도 세그먼트 구조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경 한국거래소 상무는 “시총뿐 아니라 매출, 이익, 지배구조, 유동성 등 다양한 우량지표를 통해 기업을 선별해 코스닥시장 전체의 투자신뢰도 및 매력도를 견인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코스닥 세그먼트의 바람직한 도입 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 이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세미나 현장뿐 아니라 메타버스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가한 여러 시장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질의가 이어졌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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