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여수시, 남해안시대 선도 핵심 산업도시로 육성” 앞장

김영록 지사 “여수시, 남해안시대 선도 핵심 산업도시로 육성” 앞장

등록 2021.11.16 15:33

노상래

  기자

16일 여수서 도민과의 대화···“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등 적극 지원”

김영록 지사가 16일 오전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여수시민과 함께하는 2021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영록 지사가 16일 오전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여수시민과 함께하는 2021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여수시를 국가산단을 거점으로 광양, 율촌산단을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으로 대개조해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6일 오전 여수 문화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여수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산업 인프라와 공항, 항만, 철도, 3대 SOC 기반시설이 잘 구축돼 국가 균형 발전 및 남해안 시대를 선도할 핵심산업도시”라며 미래비전을 이 같이 밝혔다.

전남도는 광양만권산단을 오는 2023년까지 1조 2천 13억 원을 투입해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으로 개조한다. 또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촉매개발 테스트베드, 소재부품 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한다.

이날 김 지사는 “전라좌수영 성은 역사적 가치 증대 및 시민의 문화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며 “길 찾기 통합안내 시스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선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통합 문화관광 콘텐츠 구축을 위해 도비 5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진남관 일원의 문화관광 콘텐츠 구축 및 경관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이 16일 오전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1 도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김영록 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이 16일 오전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1 도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여수시민들은 예비 사회적 기업육성, 섬 자원 활용 관광자원 개발, 섬 발전 전담기구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요청했다.

백야도 등 여수지역 섬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집중개발 건의에 대해 김 지사는 “내년에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생태 녹색 관광자원개발 사업,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 3개 사업에 총 32억 원을 투입하겠다” 며 “백야도 등 섬 개발은 현재 여수시에서 진행 중인 개발계획 수립용역 완료 후 2023년 설계 단계부터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섬 발전 전담기구 여수 설치 건의에 대해서는 “지난 8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확정은 서부권 섬 진흥원 설립과 함께 전남이 세계적 섬 메카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됐다” 며 “대한민국 섬의 매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섬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섬발전지원센터는 별도 조직으로 설립된 것이 아니라 전남도 내 섬 해양정책과 한 팀으로 구성돼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며 “조직위를 통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향후 동부권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섬 관련 전담기구 설립을 위한 뜻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수의계약 제도 개선 요청에 대해서는 “예비사회적기업은 요건 충족이 쉬우므로 수의계약이 가능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중앙부처의 의견” 이라며 “하지만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이 전체 사회적기업의 50%를 차지하는 점 등을 고려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함께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공동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에서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 유통채널 진출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연대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지사는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여수시 청소년 해양교육원 운영 지원, 벌가~공정리 간 도로 선형 개량, 화양면 산전마을 지방 상수도 확충 등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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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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