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연간 영업이익 8000억원 돌파···전년比 546.5% ↑

서울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 전경. 사진=대신증권 제공

대신증권이 올해 3분기 130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연간 누적 영업이익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0% 늘었다.

대신증권은 올해 3분기 1306억원의 영업이익과 9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45.1% 늘었고 순이익은 36.0%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합산 영업이익은 81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6.4% 늘었고 순이익 역시 539.2% 증가한 5794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호실적을 올린 배경에는 기업공개와 PF 부문의 호조로 IB 관련 수익이 늘었고 금융자산의 수익 증가와 신용잔고의 증가로 각각 자산관리 부문과 이자 부문의 수익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열사들의 고른 실적 성장도 눈에 띄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과 관련해 꾸준한 성과를 올린 덕에 647억원의 세전이익을 냈고 대신저축은행도 충당금 감소로 127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