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년간 C랩 404개 육성···내년까지 500곳으로 늘린다

삼성전자, 4년간 C랩 404개 육성···내년까지 500곳으로 늘린다

등록 2021.11.10 14:13

김정훈

  기자

10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첫번째줄 왼쪽 두번째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재일 센터장,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식 센터장. 사진=삼성전자 제공10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첫번째줄 왼쪽 두번째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재일 센터장,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식 센터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4년간 C랩 총 404개를 육성했으며 내년까지 500곳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4년 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이러한 계획이 담긴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치매진단,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배양육, 광통신, 전기차 등 최근 각광받는 미래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21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중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직접 육성한 18개 스타트업과 삼성전자와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2개 스타트업, 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독립해 창업한 스타트업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총 404개(외부 242개, 사내 162개)를 육성했으며 내년까지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42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370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이 중 8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정부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 받은 기업(기업가치 1천억원 미만)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창업가들을 지속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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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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