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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양극화 심화···아파트 닮은 ‘주거용’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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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도 면적이 클수록 높게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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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소형 오피스텔은 대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반면, 아파트를 닮은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 완판은 물론 매매 가격까지 크게 상승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오피스텔을 살펴보면, 청약 경쟁률 상위 3개 단지가 모두 전용면적 59㎡ 이상으로 구성된 단지였다.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82.92대 1)는 전용 75~84㎡로 공급됐고, 뒤 이은 ‘시티오씨엘 4단지’(75.12대 1)도 전용 75~84㎡ 규모로 분양했다. 3위를 기록한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62.43대 1) 역시도 전용 59~84㎡로 구성됐다. 반면, 청약 경쟁률 하위 10개 단지는 모두 전용 40㎡ 미만의 소형 오피스텔이었다.

같은 단지라도 면적에 따라 청약 경쟁률이 크게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 3월 인천에서 공급된 ‘씨티오씨엘 3단지’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27㎡의 청약 경쟁률은 1.73대 1을 기록한데 반해 전용 84㎡는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소형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물이 쌓여 가고 있는 상황이라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많은 단지들의 미분양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반면 주거용 오피스텔은 공급 물량 대비 수요가 많고, 최근 2030세대의 주거 대안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다,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부동산114 통계 자료 기준 최근 3년간(2019년 1월~2021년 9월) 전국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물량의 72.5%가 전용 40㎡이하 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보니, 매매가격 상승률도 차이가 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전용 40㎡이하 오피스텔의 상승률은 전달 대비 0.16%P로 가장 낮았고, △40㎡초과 60㎡이하 0.65%P △60㎡초과 85㎡이하 1.16%P △85㎡초과 1.72%P로 면적이 클수록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개별 단지로 살펴봐도 주거용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크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 2단지’의 경우 전용 84㎡ 오피스텔이 지난해 10월 최고 3억8,000만원에 거래된데 이어 올해 10월 5억원에 거래돼 1년 새 1억2,000만원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바로 인접한 A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23㎡가 지난해 9월 1억원에서 올해 10월 9천만원으로 하락한 것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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