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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대 이근우 교수, 줄기세포 연구 바탕으로 교원 창업해

영남대 의대 이근우 교수, 줄기세포 연구 바탕으로 교원 창업해

등록 2021.09.30 18:32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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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남대사진제공=영남대

최근 영남대 의대 교수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이 전국 3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 대학 의대 이근우 교수가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교원 창업을 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교수는 최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서민수 선임연구원 팀과의 공동연구로 ‘인간의 경막외 지방 조직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이 신경 질환 및 골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 ‘2021년 대구광역시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지원사업(메디스타트업)’을 통해 해당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나아가 이 교수는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한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을 위한 엑소좀 전문 기업인 ‘㈜셀렉소바이오’를 설립했다.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정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임상 적용에 적합한 새로운 엑소좀 추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엑소좀 관련 연구 및 개발에 특화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셀렉소바이오는 척수 손상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엑소좀 치료를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식약처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승인과 임상시험이 진행된다면 전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사례다. 이 교수는 추후 슬관절 관절염 등의 여러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엑소좀 임상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남대의료원 김종연 의료원장은 “기술 사업화를 위한 교원 창업은 의료원의 핵심가치인 변화와 혁신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연구 논문 성과가 K-바이오 산업 연구개발 부문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원 창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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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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