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 컨설팅·표준화, 가공 시제품 개발·상품화...구기자 등 48개 제품 생산, 연매출 20억
농업인들은 제조·가공을 위한 포장·부자재 등의 비용만 부담하면 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진도 울금과 구기자, 대파 등을 활용한 티백 차, 추출액, 음료 등 총 48개 제품을 생산해 연 매출액 20여억 원을 올리고 있다.
생산된 가공 제품은 농협 로컬푸드매장과 진도명품관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쏠비치 진도 판매장 등에도 제품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으로 재배된 비트 분말과 농축액을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에 지난 4월부터 연간 40톤을 납품하는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소규모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가들이 증가함에 따라 진도군은 지난 2017년 9월 진도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접근성을 위해 진도읍 포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시설과 기술 부족으로 가공 분야에 도전하지 못했던 소규모 농가들에 기술지원을 통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왔다.
9월 현재 건조·분말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는 40여종의 장비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10억원을 투자해 가공포장시설 설치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추진 등을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시제품 제작, 가공시설 운영 매뉴얼, 제품개발 컨설팅·표준화로 가공 상품을 출시, 판매해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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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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