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단독 경영권 획득···시너지·지분법 이익 기대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단독 경영권 획득···시너지·지분법 이익 기대

등록 2021.08.25 17:14

박경보

  기자

한화그룹 비금융계열사 보유 지분 전량 인수, 46.08% 대주주 등극신속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으로 금융투자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그룹 제공)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의 단독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한화그룹 비금융계열사가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지분 26.46%(5676만1908주)를 약 3201억원에 인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화자산운용이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지분은 19.63%에서 46.08%로 증가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거래했다. 대상주식은 한화글로벌에셋 2672만7398주(12.46%),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870만9207주(8.72%),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1132만5303주(5.28%)가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보통주 이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등 신사업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도 확보하기로 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사가 되기 위해 운용자산과 자기자본의 대형화,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화, 플랫폼 투자와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 디지털 영향력 확대의 3단계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저금리, 저성장 등 거시경제 여건 변화, 금융투자업 전망과 성장경로의 불확실성 등 투자기회와 위험이 상존하는 지금이 금융투자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할 적기로 판단했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 수수료 중심의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핀테크·빅테크 기업의 확장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한화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저비용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경쟁력과 수익성의 혁신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의 저금리 기조 지속, 급증한 유동성, 그리고 과거 대비 커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증권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한화자산운용은 지분법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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