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K텔레콤 IR에 따르면 SK스토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781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5.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소폭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올 2분기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는 기존의 연구개발(R&D) 관련 투자를 늘려온 것이 지난 분기부터 성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 주문매체(Poc)의 고른 성장과 녹화방송의 강점을 극대화한 상품 편성도 경쟁력이 됐다.
SK스토아 관계자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탄력적 상품 운용, 메가 브랜드를 확대한 것이 2분기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한 것도 호실적에 한몫을 했다. SK스토아는 T커머스 최초 친환경 포장재 점검(3월),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구축(5월) 서비스 운영, 홈쇼핑 업계 최초 병행수입 명품 감정 서비스 운영(4월)한 바 있다. ‘더 반찬’, ‘우리가락’ 등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SK스토아는 하반기 클라우드에 기반한 플랫폼 ‘스토아 ON’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올해 3월에는 인터파크, 7월 롯데온 등 대형 모바일 제휴처를 확대했고 하반기에는 스토아 ON 2.0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지난 5월 본격적으로 시작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SK스토아 쇼핑라이브’는 OK캐시백 등 다채널 플랫폼 동시 송출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라이브 시청 고객층 및 시즌별 이슈, 재구매 등 다양한 고객의 데이터 기반 이력을 분석한다. 일부 방송의 경우 전년 대비 평균 10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디지털 스튜디오 기반 제작 환경 구축으로 하반기 시장도 리딩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6월 국내 최대 수준의 LED 스크린 미디어 월을 설치했으며 업계 처음으로 실시간 렌더링 그래픽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디지털 스튜디오 2.0은 9월 말 완료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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