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M&A 전문기관 4개사 신규 선정··· “상장사간 매칭 지원”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KRX M&A중개망’에 참여할 M&A 전문기관 4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KRX M&A중개망은 상장사 간 M&A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개설된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으로, 총 749사의 회원사가 있다.

M&A 전문기관은 성격 및 역할 등에 따라 중개기관, 투자기관 및 협력기관으로 구분해 역량 평가 후 선정된다. 회계법인 등 중개기관 1사 및 중소벤처기업 M&A 지원 전문기관, 스타트업 투자기관 등 협력기관 3사가 신규 선정됐다.

신한회계법인은 회계감사, 세무자문 서비스 및 M&A, 기업가치평가 등 재무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소재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경기 공정M&A지원센터를 통해 경기도 스타트업의 M&A를 지원한다.

또 기술가치평가 및 R&D기획 전문기관인 다래전략사업화센터는 중소벤처 중심의 스케일업 및 M&A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해외VC의 글로벌 펀드에 출자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후속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전문기관은 KRX M&A 중개망에 참여해 물건등록, 거래탐색 등 M&A 중개업무 및 회원컨설팅, 네트워크 공유 등 다양한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벤처 M&A 지원에 특화된 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중개망 물건등록, 네트워킹 및 크로스보더 M&A 지원 등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거래소는 상장기업과의 매칭서비스, 중소벤처기업의 M&A‧투자유치 정보 제공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전문기관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