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최대 벤처·스타트업 육성거점’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동남권 최대 벤처·스타트업 육성거점’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등록 2021.07.21 16:43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경북도사진제공=경북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21일 포항에서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 김부겸 국무총리, 김병욱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해 동남권 최대 규모의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센터 건립을 축하했다.

총 8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된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약 19개월의 공사 기간에 걸쳐 2021년 6월에 완공됐으며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약 90개 기업 5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은 포스코 그룹사를 통한 판로지원, 해외진출, 정부·지자체 창업지원프로그램, 포스코 1조원 규모 벤처펀드 연계,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수도권 채용 플랫폼 등 다양한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혜택을 받으며, 포스텍 중심 세계적인 산학연 기반의 우수기술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육성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2018년 하반기에 벤처지원 전담팀을 신설해 지금까지 1000억 원 규모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벤처기업 육성자금 100억 원으로 확대, 도내 벤처기업 11개사 중소벤처기업부 TIPS프로그램(기술기반 창업지원 인프라) 선정 등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의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경산의 임당역 주변의 지식산업센터를 구축으로 한 벤처타운 조성, 구미의 대기업과 연계한 사내벤처 활성화를 세 개의 핵심 축으로 삼아 더욱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건립으로 미래 성장 동력인 지역의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벤처‧스타트업의 수도,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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