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시네마·청소년누림문화센터, 청년두드림센터, 로컬푸드직매장, 군 신청사 건립 등
지난 13일 해남군 작은영화관‘해남시네마’와 청소년누림문화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하반기엔 청년두드림센터, 로컬푸드직매장 등이 연달아 문을 연다. 특히 9월에는 해남군 청사 신축 및 이전이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주민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눈에 띄는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관이 없는 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사업으로 추진된 작은 영화관‘해남시네마’가 지난주 개관했다. 해남읍 해리에 신축된 영화관은 136석 규모의 상영관 2개를 갖추고, 연중무휴 최신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개관 첫 무료상영에 이어 주말인 17~18일에는 표가 매진이 될 정도로 군민들의 호응 속에 순조로운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신축 건물 1층은 해남시네마, 2~3층은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운영해 가족단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부족한 여가 공간 확충으로 창의적 여가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청소누림문화센터 또한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청소년 대상 9개 강습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학습실과 연습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군청 소년누림문화센터 2층은 댄스 연습실, 개인·단체연습실, 동아리활동실, 학습실이 들어섰으며, 3층은 북카페와 함께 각종 강습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다목적강당과 사무실 등으로 이뤄졌다.
청년두드림센터는 청년들이 건물 설계, 공간 구성 등 계획 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참여한 최초 청년들의 활동공간으로 연면적 308㎡, 지상2층규모로 해남천 인근에 신축되고 있다. 1층은 일자리 카페 등 열린 공간으로, 2층은 사무실, 강의실 등으로 구성되었다.
청년두드림센터는 청년 일자리 정보제공과 상담, 청년 창업 지원 및 문화 활동 등 누구나 방문하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맞춤형 강좌 운영은 물론 청년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달 중 준공하고, 8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임시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해남 로컬푸드직매장도 8월 정식 개장한다.해남읍 구교리에 부지면적 2,078㎡, 연면적 991㎡ 의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돼 1층 로컬푸드 직매장이 2층에는 사무실과 교육장, 공유부엌이 들어선다.
해남로컬푸드 직매장은 국정과제인 2030 푸드플랜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조성과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의 400여 농가가 참여한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해 소농 중심의 농업농촌의 활성화는 물론 군민들에게는 사계절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먹거리 관련 통합적 정책 기능을 수행할 중간 지원조직으로 최초의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발족하고, 학교와 보육시설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게 될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했다.
오는 9월 완공, 이전을 앞두고 있는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 8601㎡로 7층 규모이며, 군 의회 청사는 5층으로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 98%로, 이번 달 말까지 건물을 준공하고, 건축물 사용승인 등 관계기관 협의와 종합 시운전 점검을 거쳐 9월 중 청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사 이전 시점에 맞추어 외측 성벽도 복원 완료하고, 옛청사를 철거해 새로운 광장조성도 착수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7기 군민과 한 약속들을 착실히 실현해온 결과 올 하반기에는 대부분 주요 사업들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며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행정서비스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사업들인 만큼 차질 없이 지킬 수 있도록 거듭 세심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7기 역사적인 신청사 시대를 열게 된 만큼 서남권 행정의 중심지로서 군민 행정서비스도 한층 향상되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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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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