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선보이는 AI 주류 무인 판매기는 일반 주류 판매 냉장고와 비슷한 형태지만, 냉장고 문을 열고 상품을 꺼낸 후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주류는 대면으로만 성인인증 후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최근 산업통산자원부가 해당 사업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해 편의점 등 일반 소매채널에서 무인으로 주류 판매가 가능해졌다.
주류 무인 판매기는 매장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무인 방식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장 근무자가 있는 시간대에는 일반 주류 냉장고와 동일하게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상품을 꺼내 근무자를 통해 결제를 할 수 있다. 심야시간에는 냉장고 문이 잠기도록 설정해 고객이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셀프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주류 무인 판매기는 앞서 신세계아이앤씨가 선보인 자동 결제 매장 ‘이마트24 김포DC점’의 기술이 적용됐다. 이마트24 김포DC점은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최첨단 미래형 셀프 매장으로 최초 인증 절차를 통해 입장 후 상품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무게를 감지하는 매대와 AI 비전 인식 카메라가 구매 상품을 인지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방식을 주류 무인 머신에 적용한 것.
이마트24는 ‘스마트 벤딩머신’ 도입도 검토 중이다.스마트 벤딩머신은 24시간 자동 판매기(자판기) 방식으로 운영된다. PASS(패스) 모바일면허증으로 성인 인증을 거친 후 신용카드로 결제 해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김형담 이마트24 시스템팀 팀장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편의점에서도 주류 무인판매기 설치가 허용됨에 따라 가맹점과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고 다양한 방식의 무인 판매 기기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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