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일반주류제조면허 획득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일반주류제조면허 획득

등록 2021.06.25 07:38

정혜인

  기자

사진=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제공사진=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제공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이하 어메이징)는 일반주류제조면허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기반의 소형 브루어리·펍(Pub)이 일반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주류제조면허는 발효조 기준으로 120톤 이상의 시설을 갖춰야만 부여되며, 국내에는 현재 대기업을 포함해 단 10곳만 일반주류제조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어메이징은 2016년 성수동에 위치한 20평 규모의 작은 양조장에서 자본금 3억원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60종 이상의 수제맥주를 선보여왔다.

어메이징의 지난해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올해 초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면서 오는 9월 제2 브루어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2 브루어리가 완공되면 어메이징은 연 900만 리터의 생산력을 갖추게 된다. 어메이징은 제2 브루어리 완공과 일반주류제조면허 획득을 계기로 올해 매출을 연 1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태경 어메이징 대표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시작한 ‘스마트 다윗 전략’의 성과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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