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스페이스, ‘힐스톤파트너스’와 MOU···“국내 프로젝트 해외진출 앞당길 것”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해외 진출 조기 달성 협력

사진=젤리스페이스 제공

젤리스는 크립토펀드 운용사 ‘힐스톤파트너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과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의 해외 진출 조기 달성에 협력하는 것을 주로 한다.

젤리스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를 빠르게 정의·설계·개발·검증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를 자체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에 집중해왔다.

‘힐스톤파트너스’는 기존 M&A 생태계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블록체인 생태계 등 국내외 시장 변화를 경험하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9년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와 파트너십을 맺고,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함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엔 딜리버리히어로의 모기업인 로켓인터넷과 글로벌 크립토 펀드 조성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황라열 힐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코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규모 또한 확대되고 있지만 기반 인프라는 크게 발전된 것이 없다”며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첫 단계가 지갑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에 대해 오랜 고민과 노력을 해온 젤리스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진 젤리스 CSO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투자가 투기 성격으로 변질되는 경향이 종종 보인다”며 “힐스톤파트너스의 펀드 상품과 코인 연계로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투자자들이 정보에 쉽게 접근하여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는 다수의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가 있지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뚜렷한 성과를 내는 사례가 거의 없었다. 양사 역량을 결집해 국내 프로젝트의 진가가 해외 무대에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