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계명대 행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민화, 도자기, 목기, 나전칠기, 생활용품 등 여러 장르의 유물 100여 점을 망라하여 전시하고 있다.
또한 설명판과 영상을 통해 동물, 식물 등 유물 속 문양의 상징성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제1부는 ‘복되고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다’라는 주제로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가정에 복을 가져다주는 까치와 호랑이, 용 그림과 짐승얼굴무늬 기와, 사자무늬 암막새를 비롯하여 왕의 어진 정치와 훌륭한 인재를 소망하는 봉황, 기린 등 상서로운 동물 그림 및 도자기,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세상에 나가 큰 뜻을 펼치기를 바라다’라는 주제로 성공과 출세를 바라는 소망이 담긴 잉어, 쏘가리, 메기 그림과 닭 그림, 자식들의 시험 합격을 소망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바느질 도구인 실패 등 그림과 도자기,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제3부 ‘많은 자손과 행복한 가정을 바라다’에서는 가정의 행복과 많은 자손을 바라는 소망이 담긴 꽃과 새, 물고기, 과일 문양 등으로 장식한 그림이나 생활용품이 전시되고 있다.
제4부 ‘풍요로운 삶을 바라다’에서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살고자 했던 우리 조상들의 소망이 담긴 모란 그림, 모란무늬를 자개로 장식한 나전 함, 모란무늬를 수놓은 결혼식용 부채, 두 마리 물고기를 표현한 상감 청자 등이 전시되고 있다.
제5부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다’에서는 일상의 곳곳을 장식했던 우리 조상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기원이 담긴 목숨 ‘수(壽)’자와 복 ‘복(福)’자로 가득 채운 백수백복 그림, 박쥐무늬 베갯모, 십장생 그림과 십장생이 새겨진 도시락 통, 복숭아 모양 연적, 수성노인 그림, 은으로 만든 침통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6부 ‘상서롭고 아름다운 새, 후투티’에서는 계명대학교 한국민화연구소 권정순 소장이 기증한 ‘후투티 그림’을 전시하고 있으며, 후투티가 지저귀는 소리 체험이 가능하다. 후투티는 강직한 품성과 충절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새이다.
김권구 행소박물관장은 “전시기간 동안에는 계명대학교 한국민화연구소와 연계하여 민화 부채 그림 그리기 체험도 운영할 예정이며, 가상현실(VR)을 구축하여 온라인 전시로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이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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