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주)에스씨와 기술이전 계약체결

전남테크노파크, (주)에스씨와 기술이전 계약체결

등록 2021.05.26 09:36

오영주

  기자

고효율 냉각소자 제조 위한 레이저 미세가공 기술 이전

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가 ㈜에스씨와 24일 레이저 미세가공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가 ㈜에스씨와 24일 레이저 미세가공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이하 ‘레이저센터’)는 전남 함평군에 위치한 자동차용 연동연선 및 열교환기 전문 제조기업인 ㈜에스씨와 지난 24일 COVID-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레이저 미세가공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1년도 테크브릿지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협약 필수 조건으로 사업에 최종 선정된 (주)에스씨가 레이저센터로부터 레이저 식각을 이용한 고세장비 마이크로채널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고효율 마이크로 히트파이프를 개발하게 된다.

고성능 스마트폰, 태블릿 PC, 슬림형 노트북 및 자동차 전장품 등에서 발생하는 열은 빨리 제거되지 않으면 기기의 오작동, 고장 또는 화재 등의 원인이 되며 이러한 발열을 외부 인가 전원 없이 빠르고 간단한 원리로 제거할 수 있는 냉각소자가 바로 마이크로 히트파이프이다.

마이크로 히트파이프의 냉각 성능은 내부에 모세관력을 일으키는 채널의 구조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레이저센터에서 (주)에스씨로 이전하는 기술은 냉각 효율이 매우 높은 히트파이프 개발을 위해 내부에 큰 모세관력을 가질 수 있도록 폭이 좁고 깊이가 깊은 채널 구조를 레이저로 제조하는 방법이다.

기술이전 계약체결을 위한 기술거래 중개는 기술보증기금 광주기술혁신센터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이 공동으로 맡아서 진행했다.

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은 “산업센터들이 보유하고 있는 좋은 기술을 관련 기업에 이전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기술이전도 기업지원의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로써 테크노파크의 특허기술 이전을 지금보다 더 활성화하여 우리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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