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전자이동 10배 빠른 ‘초고해상도 산화물 TFT’ 연구개발

삼성D, 전자이동 10배 빠른 ‘초고해상도 산화물 TFT’ 연구개발

등록 2021.05.12 08:53

김정훈

  기자

국책과제 주관 기업에 선정

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제공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핵심기술로 꼽히는 ‘초고해상도 산화물 TFT(Thin Film Transistor, 박막 트랜지스터) 개발’ 국책과제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까지 전자 이동 속도가 10배 빠른 산화물 TFT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R&D)에 돌입한다.

이번 개발 과제는 정부 주도의 R&D 프로젝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확보를 목표로 총 66개 연구 과제를 선정해 기업과 대학 등의 R&D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을 주도하는 기술은 1000ppi급 초고해상도 모바일OLED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 이동도를 한층 높인 산화물 TFT다. 소비전력과 함께 TFT 공정 난이도와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국책 과제를 총괄하는 추혜용 삼성디스플레이 공정연구팀장(전무)은 “이번 연구는 차세대 TFT 기술을 개발하는 것 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가 협력해 국내 소부장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