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부터 라방까지···주요 백화점 봄 정기세일 돌입

유튜브부터 라방까지···주요 백화점 봄 정기세일 돌입

등록 2021.03.30 16:12

김민지

  기자

사진=롯데백화점 제공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주요 백화점들이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17일 간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해외패션·잡화·리빙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객이 몰릴 만한 대형 행사나 마케팅 대신 고객이 원하는 때에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해 분산 쇼핑을 최대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대신,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정기 세일 기간 중에 특정 상품군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할인 쿠폰(5매)을 증정한다. 플러스 포인트 쿠폰은 세일 시작일인 다음달 2일부터 H포인트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옥상 정원을 봄 분위기에 맞춰 꾸미고, 식음 매장에선 신세계 제휴 카드나 포인트카드로 당일 1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할인권을 준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처음으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과 손잡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고객들과 소통한다.

롯데백화점도 같은 기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인기 유튜브 컨텐츠 ‘로또왕’과 제휴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롯데백화점 앱에서 로또왕 행운 퀴즈 정답자 선착순 5000명에게 10만원 이상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1만 5000원을 받을 수 있는 사은 행사 참여 쿠폰을 증정한다. 퀴즈 정답은 1일 오후 6시 30분에 ‘로또왕’ 채널과 롯데백화점 앱에서 공개된다.

봄 세일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올해 봄 신상품을 10~30%, 이월 상품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봄 정기세일 기간 동안 농가 특산물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농가동행 봄’ 행사를 진행한다.

또 다음달 2일에서 15일까지 전 지점에서 가전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적립금)를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내달 25일까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의 21년 S/S 신규 컬렉션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또한 웨스트 3층에서는 스트릿 웨어 브랜드 챔피온의 신규 컬렉션 ‘챔피온 블랙에디션’ 팝업스토어가 4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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