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4기 금융지원사업 시행

예탁결제원,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4기 금융지원사업 시행

등록 2021.03.26 11:45

수정 2021.03.27 19:01

조은비

  기자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45개 기업에 최대 7억원 지원

예탁결제원,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4기 금융지원사업 시행 기사의 사진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부산 소재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 9일까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의 제4기 금융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행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총 9개 공공기관이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은 영어로 BEF(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다. BEF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2018년부터 5년간 50억원 조성을 목표로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금융지원사업은 BEF 대표 사업으로서 부산지역 소셜벤쳐 등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가치·지속 가능성·일자리 창출 가능성·지원 타당성을 기준으로 총 45개 기업에 최대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작단계(Launching) △창업단계(Start-up) △확장단계(Scale-up) 등 성장 단계에 따라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시작단계, 창업단계는 기업당 최대 1000~2000만원 무상 지원, 확장단계는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의 무이자 대출 등 금융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이번에 신설된 ‘코로나19 극복 긴급대출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0만원의 무이자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부산지역 경제의 활성화 및 고용유지를 위해 지원 규모 및 대상기업 수를 확대했으며, 고용 및 사회적 가치 목표를 연계한 성과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해 성과 목표 달성 시 추가 보상 또는 원금 감면 등 인센티브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지정된 양식에 작성해 부문별 마감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BEF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64개 기업에 17.8억원을 지원하여 124명의 일자리 창출 및 29억원의 매출액 증가 등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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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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