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IT 민관동맹, 대구시-한국MS 업무협약

국내 최초 IT 민관동맹, 대구시-한국MS 업무협약

등록 2021.03.13 19:55

강정영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이지은 한국MS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이지은 한국MS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이사 이지은)가 국내 처음으로 AI 인재 양성과 IT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AI 일자리 동맹’을 출범했다.

지난 12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시장과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 4월부터 ‘대구 AI 스쿨사업’을 조기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구 AI 스쿨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AI·디지털·데이터 등 미래 신기술 인재 교육과 함께 청년과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랑스 소프트웨어 전문기관인 심플론 간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진 ‘AI School’을 기본으로, 대구형 AI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AI·IT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일반 80명, 심화 20명으로 과정을 나눠 진행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AI·디지털·IT 기술 교육을 비롯해 현장 중심의 실무 프로젝트를 중점 수행한다.

또한, IT 관련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매칭데이, 온라인 커리어 데모데이, 디지털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 공인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참여자는 공개 모집 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기타 세부 사항은 4월 초 공고문으로 발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을 익혀 AI·디지털 분야 미래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등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함께 머리를 맞대 ‘대구 AI스쿨사업’을 비롯해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을 위한 디지털 분야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 취업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적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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