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4월부터 시행된 ‘포항지진 특별법’에 따라 포항시는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고, 그 결과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대규모 양식산업단지 구축을 목표로 하는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총사업비 400억 원을 확보했다.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조만간 해양수산부 타당성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후 남구 장기면 일대 23만㎡ 부지에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연어양식 선진국인 노르웨이 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민간 기업의 참여로 기초 연구 수준이 아닌 대량생산 실증기술을 통한 연어 대량생산이 단시간에 가능하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를 국내 기술로 양식하고 대량생산하여 수입 대체효과 및 연어 수출의 길도 열린다.
더불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포항해양과학고와 연계하여 지역 스마트양식 전문가를 육성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및 수산ICT융합지원사업 육성을 통해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