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갤럭시S21 시리즈의 개통량은 9만∼10만대로 추산된다. 여기에 갤럭시S21 시리즈 들어 자급제 물량이 이전 10%대보다 대폭 늘어나 전체의 30% 안팎까지 오른 것을 고려하면, 자급제 물량까지 합친 개통량은 12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세는 전작 갤럭시S20에 비해 15~20% 많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2월 말 출시된 갤럭시S20이 코로나19 사태 초기 직격탄을 맞아 판매가 크게 부진했던 데 비해 양호한 실적이라는 반응이다. 당시 갤럭시S20은 첫날 개통량이 7만대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기본 모델의 가격을 5G 플래그십 모델 최초로 99만원대로 책정하는 등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통 3사도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전작의 2배 수준인 최대 50만원으로 정해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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