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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21년 외교·통일·국방부 업무보고···북미·남북대화 강조

문 대통령, 2021년 외교·통일·국방부 업무보고···북미·남북대화 강조

등록 2021.01.21 17:19

유민주

  기자

외교안보 정책 방향 종합적 점검대면 보고 진행 

2021년 외교·통일·국방부 업무보고받은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2021년 외교·통일·국방부 업무보고받은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첫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외교안보부처로부터 2021년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청와대는 “이번 NSC 전체회의는 美 바이든 행정부 공식 출범을 계기로 외교안보 분야 정세를 전망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며, 우리 정부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외교·안보 환경에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에 이어,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로부터 2021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전환적 시점에서 우리 정부의 그간 외교안보분야의 성과와 당면한 과제·계획에 대한 보고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외교안보 정책 방향에 대한 종합적 점검과 논의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서면이 아닌 대면보고 형식으로 실시됐다.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관된 추진을 통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북미대화의 물꼬를 트는 등 한반도 평화 조성에 기여한 외교안보 부처의 노력을 평가하고, 2021년에는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외교 ▲세계를 엮는 가교국가로서의 중견국 외교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국민중심 외교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경제외교를 2021년 네 가지 핵심 추진과제로 보고했다.

이어 통일부는 한반도 상생과 평화를 조성하기 위한 2021년 핵심과제들을 보고했다.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통한 비핵화·평화체제 진전을 위해 남북 연락채널을 조속히 복구하고, 남북회담 재개를 통해 남북합의를 이행해 나가는 등 남북관계 개선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방역, 환경협력 등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분야별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면서 ▲DMZ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통해 접경지역의 평화도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수송지원을 포함하여 군의 전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하고, 한국판 뉴딜의 국방분야 적용 방안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키로 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회의는 특별히 대면으로 실시된 만큼, 코로나19 관련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개최됐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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