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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8년 만에 ‘희망퇴직’ 받는다···최대 ‘1.8억’ 위로금 지급

이달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가동률 급락, 고정비 절감 결론
업계, 직원 30% 줄여야 경쟁력↑
이달 7일 임원 40%↓, 임금 20%↓

1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앞서 임원 40%를 감축한 데 이은 서바이벌 플랜의 연장선이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8년 만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10년 이상 근속한 사무직에게는 24개월 급여의 특별 위로금을 지급하며 동일 기간 근무한 P/S직군(생산/서비스직)은 36개월분을 지급키로 했다.

르노삼성의 이 같은 조치는 부산공장 가동률이 급락한 상황에서 고정비 절감 없이는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는 내부의 결론으로 풀이된다.

2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1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앞서 임원 40%를 감축한 데 이은 서바이벌 플랜의 연장선이다.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 7일 비상 경영의 일환으로 임원 수를 40%가량 줄이고 임원 임금도 이번 달부터 20% 삭감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 시 받게 되는 모든 처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인당 평균 1억8000만원 수준으로 이 외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 직원 차량 할인 혜택은 2년 이내 구입 시 1대로 한정했다.  

이번 희망퇴직을 통한 감원 목표는 따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직원 30% 가량을 줄여야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르노삼성은 2020년 내수와 수출을 더한 전체 판매 대수와 생산 물량 모두 2004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8년 만에 영업적자가 예상된다.지난해 전체 판매는 내수 9만5939대, 수출 2만227대 등 총 11만6166대에 그쳤다.

내수는 QM6와 XM3의 활약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으나 수출은 77.7% 급감으로 인한 경쟁력 부재가 주된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공장 전체 수출 물량 중 72% 이상을 차지하던 닛산 로그 생산이 3월로 종료됐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부터 XM3 수출로 수출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과거 리바이벌 플랜으로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2008년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인 2011년 2150억 적자, 2012년 1720억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2012년 리바이벌 플랜으로 단기간에 회생에 성공하면서 2013년 영업이익이 444억 흑자로 전환했다. 이후 SM6, QM6 등 신차 개발 프로젝트와 닛산 로그 부산 공장 생산 수주에 성공하며 정상 궤도에 안착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서바이벌 플랜이 10년 전처럼 기사회생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구조개선이 필요하다 판단해 서바이벌 플랜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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