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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 기자
등록 :
2021-01-20 19:55

정의선 회장, 차주 ‘亞 허브’ 싱가포르 출국···‘글로벌 혁신센터’ 점검

글로벌 혁신센터 진행 점검
수소연료전지 사용 청정에너지↑
“아태지역 고객 모빌리티 서비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르면 다음주 아시아 허브인 ‘싱가포르’으로 출국한다. 정 회장의 해외 출장은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다음주 싱가포르를 찾아 ‘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관련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 회장이 방문하는 HMGICS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m2(1.3만평), 연면적 9만m2(2.7만평),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특히 HMGICS에는 건물 옥상에 고속 주행이 가능한 총 길이 620m의 고객 시승용 ‘스카이 트랙’,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이착륙장,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패널 등이 설치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업에 약 3200억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10월 온라인으로 HMGICS 건립 기공식을 연 바 있다.

특히 HMGICS는 정 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건물 내부는 다양한 고객 체험 시설,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소규모 제조 설비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고속 주행이 가능한 620m 길이의 시험 주행용 ‘스카이 트랙’이 설치된다.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연구개발하고 맞춤형 주문 방식이 적용된 소규모 전기차 생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 금융·유통의 허브 싱가포르는 아시아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HMGICS를 통해 아태지역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이 방문하는 싱가포르는 2018년 기준 2만1000여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며 이 중 현대자동차 택시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1만2000여대로 55%의 점유율을 차지해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서 8년 연속으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정부는 2018년 1월부터 기존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한 ‘차량 배출가스 제도(VES)’를 도입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 공급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차 택시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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