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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연평균 1천억씩 국비 확보해 ‘화제’

최기문 영천시장, 연평균 1천억씩 국비 확보해 ‘화제’

등록 2021.01.11 17:11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영천시사진제공=영천시

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경찰청장 출신 최기문 영천시장이 국회와 중앙부처 등에 직접 건의한 사업과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예산은 총 99건, 2,765억원 규모 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 평균 1,000억원이 넘는 국비재원을 확보한 셈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최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 ‘공약사업’과 시민편익 위주로 국비를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보현산권 관광벨트 내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사업(국비 45억원)과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국비 161억원), 분만산부인과 설립(국비 4.5억원)이다.

보현산댐 인도교는 길이 530m로 보현산댐을 가르지는 출렁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최 시장의 공약사업인 ‘보현산권 관광벨트 조성’에 속해있는데,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 상반기에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며,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자양 용화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급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분만산부인과는 2018 분만취약지 지원사업기관에 선정되어 국비 4.5억원을 확보한 후, 지난 2020년 9월 23일 개원 후 8일 만에 첫 아이 출생의 기쁨을 맞이했다.

2019년은 지역에 파급효과가 큰 SOC 사업, 농촌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들을 위주로 국비확보를 위한 행보도 이어 갔다.

특히 국가 예산의 총괄하고 있는 국회예산정책처를 2차례 방문해, 금호-하양 간 국도 6차로 확장사업 250억원, 금호읍 외 9개면 노후상수도 개선사업 국비 248억원, 폐기물 처리예산 27.8억원, 하이테크파크지구(스타밸리) 국비 31.6억원 증액 등 재원을 확보했으며, 이어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으로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국비 75억원을, 국토교통부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국비 376억원을 확보했다.

최 시장은 “2019년에 많은 국비사업들을 확보했지만, 금호-하양 간 국도 6차로 확장사업과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조기 완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는데, 인근 영천 경마공원 개장과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에 맞추어 인프라를 확보하고자 하는 그의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현재 금호-하양 간 국도 6차로 확장사업과 금호대창 하이패스 IC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설계가 진행 중이다.

2020년 국비확보를 위한 최 시장의 행보는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 정비사업에 집중됐다. 영천댐은 영천뿐만 아니라 대구, 포항, 경산 주민 365만 명의 식수원으로 이용되고 있었지만, 상류지역에 배출되는 생활오폐수, 분뇨 등을 정화할 하수시설이 없어 식수의 안전성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최 시장은 국비 확보 1순위 사업으로 여기고, 코로나 19로 부처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특유의 인적 네트워크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을 깜짝 놀라게 했고, 결국 지난해 11월 3일 국비 28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내년 초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5년 말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해는 국비뿐만 아니라 현안 해결에도 성과가 있었다. 최 시장은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협의회 반대에 부딪쳤던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개교를 위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건의했고, 중대본 회의에서 이 도지사가 정세균 총리와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 건의한 끝에, 지난 6월 19일 최종 설립인가 되어, 올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그 간 국비 확보는 시민들의 간절함과 공직자들의 노력의 결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시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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