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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 한 달째’ 태권도장 관장들, 생존권 호소 나서

‘집합금지 한 달째’ 태권도장 관장들, 생존권 호소 나서

등록 2021.01.01 19:38

정백현

  기자

전국 태권도장 지도자 연합회 소속 수도권 태권도장 관장들은 1일 청와대와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방역지침을 마련해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전국 태권도장 지도자 연합회 소속 수도권 태권도장 관장들은 1일 청와대와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방역지침을 마련해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지난 12월 초부터 문을 닫은 전국의 태권도장 관장들이 생존권 보장을 위한 방역 기준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 태권도장 지도자 연합회 소속 수도권 태권도장 관장들은 1일 청와대와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방역지침을 마련해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손성도 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 태권도장의 15%는 폐업했고 이 중 상당수의 도장은 수도권 소재 도장”이라며 “일용직 일자리를 구하기도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프로농구와 배구 등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몸싸움을 하며 경기하도록 허용하는데 태권도장에서는 마스크도 쓰고 거리를 유지하며 몸싸움도 하지 않는데 집합 금지가 될 이유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손 회장은 “오는 4일부터는 2.5단계에서도 밤 9시까지는 운동을 하게 해주고 10명 이내라도 좋으니 최소한의 움직임을 보장해 달라”며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당장 3단계로 올려서라도 빨리 코로나 사태를 끝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실내체육시설 300만원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데 살 방법을 명확히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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