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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
등록 :
2020-12-22 17:03

수정 :
2020-12-22 17:03

‘편법증여 의혹’ 전봉민, 국민의힘 탈당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 탈당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해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아버지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의 ‘편법증여’ 의혹이 불거진 지 이틀만에 전격 탈당했다.

전 의원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아버님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제에 대한 도의적 책임으로 탈당을 결심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전 의원은 두 동생들과 2008년 설립한 동수토건이 아버지 전 회장의 이진종합건설에서 하청받은 공사로 급성장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지난 20일 전 의원이 동수토건과 이진주택을 만들며 투자한 돈은 6억8000만원이지만 현재 재산은 858억원으로 125배 불었다고 편법 증여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이 국회사무처에 신고한 재산은 914억여원으로 21대 의원 중 가장 많았다.

취재 과정에서 전 회장은 편법증여 의혹을 취재하던 MBC 기자에게 보도를 무마하려 “좀 도와달라. 3000만원 가지고 온다”는 발언을 해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전 의원은 의혹의 핵심인 ‘일감 몰아주기’와 ‘증여세 납부’에 대해선 “관련 의혹은 정상적 절차와 규정에 따라 답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법적 쟁점에 대해서도 “별도로 들을 시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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