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부터 순차 매도
26일 SK 자회사 11번가는 국내 물류·직구 쇼핑 플랫폼 기업 코리아센터 투자 지분을 장내 매매 형태로 모두 처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총 347만1126주(4.56%)로 매각 총액은 346억원에 달한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번가는 코리아센터 지분을 순차 매도해왔다. 주가가 급등한 지난 19일엔 자기자본의 5% 이상인 지분 보유분을 매각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2018년 12월 11번가는 코리아센터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전했다. 당시 투자 목적은 커머스 서비스와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였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최근 아마존의 한국 진출 파트너가 된 11번가가 코리아센터의 물류망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11번가와 코리아센터의 연계성은 해소됐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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