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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등록 :
2020-11-25 09:19

정의선·신동빈 오늘 만난다…미래차·소재 협업 모색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서 회동 관측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전격 회동한다. 재계에선 양사 총수 간 미팅이 성사되면서 미래 자동차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25일 유통·화학 업계에 따르면 양사 총수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사업장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승진 이전에 이재용(삼성)·최태원(SK)·구광모(LG) 회장과 잇따라 회동하면서 4대그룹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동빈 회장과 만남도 신사업과 관련해 같은 맥락에서 추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올 여름부터 전기차 사업 확대 계획을 세우면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 사업장을 둘러봤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은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합성수지와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롯데케미칼이 앞으로 이 같은 신소재를 주력 제품으로 키우면 미래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차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두 총수는 지난 2017년에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만남을 가졌다. 당시 정 회장은 삼성동에 건립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계획과 관련해 신 회장에게 초고층 빌딩 건립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정의선 회장의 롯데 사업장 방문과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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