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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등록 :
2020-11-24 14:07

경영전면 나서는 LS 오너家 3세…구본혁·구본규·구동휘 ‘주목’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구본혁 LS엠트론 부사장 CEO 선임
LS 밸류 메니지먼트 부문장 구동휘 전무 E1 COO로 역할 확대

LS그룹이 2021년 임원인사를 통해 오너가 3세를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LS그룹은 24일 2021년 임원인사를 통해 총 31명의 승진자를 발표했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에 대비해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며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 CEO를 유임시켰으나 오너 3세 가운데 두 명이 CEO에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속 승진을 이어갔다.

이번 인사에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CEO로,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COO : 최고운영책임자)도 CEO로 각각 선임됐다. 구동휘 전무는 E1으로 이동해 COO를 맡는다.

구본혁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오너 3세들 중 처음으로 예스코홀딩스 대표 자리에 올랐으나 취임 열흘만에 경영수업을 더 받는다는 이유로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뒤 1년만에 다시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구본혁 부사장은 고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LS전선에 입사, ㈜LS 경영기획팀, LS-Nikko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LS그룹은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했다는 평을 받아 예스코홀딩스 CEO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부사장은 2007년 LS전선에 입사해 슈페리어 에식스(SPSX) 통신영업 차장, LS일렉트릭 자동화 Asia Pacific영업팀장, LS엠트론 경영관리 COO 등을 거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LS엠트론 CEO에 선임됐다. 구 부사장은 향후 LS엠트론의 사업 턴어라운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동휘 전무는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2013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 중국 산업자동화 사업부장, ㈜LS 밸류 매니지먼트 부문장 등을 거쳤다. 구 전무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사업 가치 진단 및 운영 능력 등을 E1에도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LS그룹은 작년에도 오너 3세 4명을 대거 승진시킨 바 있다. 구본규 부사장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직급을 높였으며 구동휘 전무를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시켰다. 구본규 부사장과 구동휘 전무는 승진 1년만에 CEO와 COO에 올라 자신의 역할을 넓히게 됐다.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의 아들인 구본권 LS-니꼬동제련 상무도 작년 연말 상무 자리에 올랐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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