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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새 수장에 ‘젊은 리더’ 김승환 부사장 선임

아모레퍼시픽, 새 수장에 ‘젊은 리더’ 김승환 부사장 선임

등록 2020.11.12 12:13

변상이

  기자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예년보다 이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내년 1월 1일자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승환 인사조직실장이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대표로 올라섰다.

김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젊은 리더다. 물러나는 배동현 대표에 비해 14세 젊은 대표 발탁인 셈이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김 신임 대표는 2006년 아모레퍼시픽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던 해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으며, 경영지원팀과 전략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중 2010년 말 기획혁신사업부장(상무보)으로 승진했다.

그는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을 담당하며,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매출 고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Unit장을 맡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사업 전략도 총괄했다.
 
2017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Unit장을 역임하며, 인사(HR) 조직을 총괄했다. 해당 기간 동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그룹의 쇄신을 통한 조직 혁신 조치를 이어온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김 대표는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이끌며, 앞으로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그룹 대표 외에도 총 5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라네즈 브랜드유닛장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유닛장으로 일했던 장혜진 전무가 선임됐고, 기술연구원장 박영호 상무가 전무 승진했다.

에스쁘아 대표로 일해 온 임중식 상무는 설화수 브랜드 유닛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중국 RHQ 전략혁신유닛장 황영민 상무는 중국 RHQ 부GM실장으로 전보됐다.

또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케팅 위주 브랜드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 전략 기능을 통합했으며, 브랜드별 조직 구성 및 운영 방식을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 관점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 상품 개발을 연구하고 구현하는 조직, 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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