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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50만원 넘긴다”

“카카오, 50만원 넘긴다”

등록 2020.11.05 16:31

조은비

  기자

분기 최대 실적 달성... 내년도 밝아뱅크, 페이, 페이지 내년 상장 목표NH투자증권, 목표가 52만원 제시

“카카오, 50만원 넘긴다” 기사의 사진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2분기부터 시작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는 3분기 영업이익 1202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1조10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1%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1437억원으로 179% 증가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팬데믹같은 초유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혁신을 이어나가는 카카오의 방식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카카오가 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9217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3조 달성에 이어 올해는 4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 국내 이용자수는 4600만명으로, 3분기에는 카카오TV와 QR 체크인 도입으로 신규 유저가 최대치로 올랐다. 10~20대 젊은 이용자 중심으로 개미는 오늘도 뚠뚠, 연예혁명 등을 통한 콘텐츠 소비량이 확대됐다. 톡비즈 광고주는 목표치였던 1만명을 넘어서 1.2만명까지 확보했으며 3분기 비수기에 월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커머스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성장했다. 선물하기 거래액 역시 54% 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T블루택시 대수를 1만3000대까지 확대했으며 카카오페이 거래대금은 17.9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성장했다. 결재 부문이 72% 성장했으며 증권계좌는 25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406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수 1362만명을 기반으로 비이자수익인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료콘텐츠는 일본 픽코마 및 글로벌 만화소설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카카오페이지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148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의 IP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전환되고 있다. 게임은 가디언테일즈 흥행으로 양호한 성장을 이뤄나고 있으며 음악 부문에서는 멜론 마케팅 자제와 카카오M 디지털 콘텐츠 유통을 강화하고 있다.

증권가도 호실적에 힘입어 카카오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52만원을 제시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플랫폼 업체들의 성장은 2021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며 특히 각 서비스들이 한 단계 진화하는 시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메리츠증권 45만원, 신한금융투자 45만원 등이 제시됐다.

카카오는 내년 계열사 상장도 앞두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의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첫 주자인 카카오뱅크는 내년 상반기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7.2~10.6조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가치는 4.2조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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