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진출···사업영역 확대

과기정통부, 결합상품 동등제공 조건부 승인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위성방송과 인터넷에 이어 알뜰폰 사업에 진출, 모바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30일 알뜰폰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8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알뜰폰 등록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29일 결합상품 제공 시 타 알뜰폰 사업자에 동등하게 제공할 것과 도매대가 이하 상품을 출시하지 않도록 하는 등록 조건을 부과하며 사업 진출의 길을 열어줬다.

KT스카이라이프가 30일 출시하는 알뜰폰 서비스는 LTE, 5G 등 요금제 10종으로 구성된다.

음성통화 이용시간에 따라 월 4400원부터 2만1800원까지 선택형 4종의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음성 무제한형(월 2만900원), 데이터 무제한형(2만7300원) 상품도 각각 1종씩 선보인다. 음성과 데이터 완전무제한형 상품도 데이터 제공 방식에 따라 월 1만7600원부터 4만2600원까지 4종으로 구성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유무선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모바일과 위성방송, 인터넷까지 결합할 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사업 등록조건에 따라 위성방송과 인터넷 등 결합상품을 타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도 동등한 조건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출시로 기존 위성방송, 인터넷에 더해 유무선 서비스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면서 “특히 위성방송에 인터넷을 더한 30% 요금할인 홈결합의 할인 혜택을 모바일에도 적용해 실속형 유무선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혀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