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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또 ‘엇갈린 성적’…격차 벌어진 차석용vs서경배

아모레,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영업이익 49% 뚝
LG생건, 코로나 뚫고 15년 연속 성장…실적 갱신

그래픽=박혜수 기자

코로나19 위기 속에 국내 화장품 양대산맥의 성적이 극명하게 갈렸다. 뷰티업계의 오랜 맞수로 통하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이 극과 극으로 나타났다. LG생건은 또 다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 달성하며 차석용 매직을 실현한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영업이익이 반토막 이상 쪼그라들며 서경배 회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이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2조706억 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3276억 원, 당기순이익은 6.7% 증가한 2317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매출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59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무려 62분기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가 실적 방어에 주효했다. 코로나19로 시장이 축소된 뷰티사업은 3분기 매출 1조1438억 원, 영업이익 1977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7% 감소했다. 하지만 생활용품 사업 부문이 매출 5088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47.9% 성장해 화장품사업 부진을 상쇄했다.

LG생건의 올해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5조 7501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9646억원을 기록했다. 누계 영업이익의 개선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가장 많이 위축되었던 뷰티 사업의 영업이익의 감소폭이 상반기 15.3%에서 3분기 6.7%로 축소되고, 에이치디비와 리프레시먼트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분기 매출 ‘2조 원’ 달성에 성공한 LG생건과 달리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은 또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국내외 위기 속에서 두 회사의 실적이 크게 엇갈린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경영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1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반토막으로 쪼그라들었다. 전체 매출은 1조 2086억 원으로 전년비 23%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 및 채널 재정비로 인해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한 탓이다.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매출은 6727억 원으로 전년비 2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60억 원으로 57% 떨어졌다. 해외 역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전년비 43% 감소했다.

로드숍 주요 계열사들의 매출도 줄줄이 감소세를 보였다. 이니스프리는 803억 원으로 38% 떨어졌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온라인 채널과 로드숍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적자 폭은 감소했다. 에스쁘아 역시 22%의 매출 하락과 영업이익 적자전환으로 돌아섰다. 다만 에스트라는 전체 매출은 떨어졌지만 원가율 개선 및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7억 원 대로 소폭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비지니스 파트너들과 협려관계는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내 새로운 혁신 상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시너지 마케팅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변상이 기자 bse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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