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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
등록 :
2020-10-27 08:34

[빅히트 쇼크]최고 38만·최저 16만, 증권사 목표가도 문제

상장 첫날 고점서 반토막, 하락세 멈추지 않아
하나·이베스트·현대차證 상장 후 목표가 유지
투자자 “가격 너무 높아…증권사도 한통속” 분통

빅히트 주가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증권사 목표주가도 갈피를 잡지 못 하고 있다. 빅히트 목표주가는 최고 38만원에서 최저 16만원까지 형성돼 있는데, 모두 현재 주가를 웃돈다. 특히 계속되는 하락세에도 상장 이후 목표주가를 내린 증권사는 단 한 곳도 없다는 점에서 목표가를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빅히트 목표주가는 38만원(하나금융투자), 29만6000원(유안타증권), 26만4000원(현대차증권), 36만원(한화투자증권), 24만원(IBK투자증권), 21만2000원(이베스트투자증권), 20만원(삼성증권), 16만원(메리츠증권) 등이다.

이중 빅히트 상장 이후에도 목표주가를 유지한 곳은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빅히트 주가가 이틀째 급락한 지난 19일 8페이지 분량 리포트를 내고 하반기 빅히트의 매출 추정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목표주가 38만원을 자신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투자 센티먼트는 부진하겠지만 투자자들의 고민은 간단하다. 하반기 매출액이 4000억원이면 하락한 현 주가 수준이 매우 적정하며, 5000억원에 근접한다면 2021년 컨센서스 매출액은 반드시 상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투는 하반기 빅히트의 예상 매출액이 498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하반기 BTS와 세븐틴 등의 음반·음원 실적 2348억원을 비롯해 기타 매니지먼트(390억원), MD·라이선스(1592억원), 콘텐츠(650억원) 매출을 더한 규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빅히트 기업가치를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워너뮤직(Warner Music Group)과 비교해 산정했다.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그룹 내 여러 뮤직 레이블을 거느리며 음반 퍼블리싱을 하고 ▲디지털 스트리밍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빅히트 사업 구조와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히트 목표주가는 목표 PER에 60.2배 멀티플 적용 후 75% 가중치를 두고 산출했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2020년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은 전년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상장 후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고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본격 재개될 것을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2021년 순이익 10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아티스트 재계약과 군입대 등 스케쥴을 고려할 시 2021년을 이익 성장이 마무리 지어질 시기로 전망했다. BTS 소속 회사라는 점은 강점이나 이들의 높은 의존도는 동시에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팬덤과 대중성을 갖춘 글로벌 탑급 아티스트인 BTS가 있다는 점이 강점이지만, 지난해 빅히트 매출의 97.4%가 BTS로부터 나온 사실은 약점”이라며 “IP가 아티스트 본인에 소유된다는 업계 한계를 변화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확장에 한계가 있다”며 적정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했다.

증권사마다 목표주가 편차가 크게 갈리면서 투자자 원성도 커지고 있다. 빅히트 종목토론실에는 “증권사 목표주가에 속지마라” “목표가 38만원은 2032년에나 가능한 가격” “목표가 제시한 증권사도 한통속이다” “금감원 조사가 필요하다. 커넥션이 있는 것 같다” “적정 주가는 2만원” 등 볼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에 정통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마다 빅히트 적정주가 수준이 다른 이유는 내년 추정 수익이 모두 다르게 계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된 수입원인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제한된 상황에서 빅히트 적정 시가총액은 최소 3~4조원에서 최대 15조원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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