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유튜브
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카드뉴스]“커피 나오셨어요···” 어색했던 그 높임말, 알고 보니

이미지 확대thumbanil
이미지 확대thumbanil
이미지 확대thumbanil
이미지 확대thumbanil
이미지 확대thumbanil
이미지 확대thumbanil
이미지 확대thumbanil
이미지 확대thumbanil
이미지 확대thumbanil
이미지 확대thumbanil
“커피 나오셨어요.”, “할인 되셨습니다.”

커피전문점 등을 다니다 보면 아르바이트생들한테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높일 대상이 아닌 어휘를 높인, 일명 엉터리 존댓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2,174명에게 물은 결과, 5명 중 4명은 근무 중 이런 유형의 존댓말을 써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 대다수가 잘못된 표현인 걸 알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왜일까요? 알바생들은 엉터리 높임말을 사용하는 이유로 ‘틀린 말인 줄 알지만 그렇게 쓰지 않으면 어색하거나 무례하게 느껴질까봐’를 가장 많이(44.6%) 꼽았습니다.

두 번째 답변이 ‘불친절하다고 여기거나 항의하는 손님들 때문(35.9%)’. 실제로 손님의 ‘불만’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다들 쓰니까 무의식적으로’, ‘극존칭에 익숙한 손님들을 위해 알아서’ 등도 있었습니다.

반면 ‘잘못된 표현인지 몰라서’라는 응답은 9%에 불과했습니다. 대다수가 틀린 줄 알면서도 사용해온 괴상한 존댓말들, 따지고 보면 ‘감정노동’인 셈인데요(세부내용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그렇다면 실제로 알바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괴상한 존댓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2위는 응답률이 50%를 넘어선 ‘이렇게 하시면 되세요(51.4%)’와 ‘그 메뉴는 안 되세요(50.4%)’의 차지.

‘이 제품은 할인이 안 되세요(42%)’나 ‘주문 되셨어요(30.3%)’도 만만찮게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할인이 안 되세요’, ‘주문 되셨어요’ 등 사물이나 행동을 높이는 말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올바르게 쓰려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그 메뉴는 안 됩니다’처럼 사물 또는 행동을 높이지 말아야 합니다. 고객에게 명령형으로 말하기가 꺼려져 쓰곤 하는 ‘~실게요’는 ‘~해주세요’로 고쳐 쓰면 되지요.

+ ‘여쭙다’는 웃어른에게 말씀을 올린다는 뜻. 고객한테는 ‘저한테 말씀하세요’, ‘저한테 질문하세요’로 사용

틀린 말인 줄 알면서도 쓴다는 엉터리 존댓말. 어떤가요?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이 느껴지나요? 앞으로는 제대로 된 말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손님 먼저 존칭의 기본 정도는 꿰고 있어야겠지요?

어깨 한 번 으쓱해지고자 메뉴 높임말을 들어야 하는 분들은, 이제 없었으면 합니다.

이성인 기자 silee@

관련태그

#아르바이트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로또리치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