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7주년 국립광주과학관···“과학문화 대중화 선도”

코로나19 비대면 과학교육 보급, 어린이과학체험관 신축···거점 과학관 역할 ‘톡톡’

국립광주과학관 항공사진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이 지난 15일, 개관 7주년을 맞아 상상홀에서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 호남권 첨단과학기술의 중심인 광주광역시 연구개발특구에 자리한 국립광주과학관은 전국 5개 거점 국립과학관(중앙-대전, 과천, 광주, 대구, 부산) 중 하나로 과학문화 보급과 대중화를 선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민의 일상과 어려운 경영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5대 전략 38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혁신성장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국립광주과학관은 사이버 과학관 운영, 비대면 과학교육 프로그램 제공, 자체개발 이동 과학차 찾아가는 과학관 등으로 학교 밖 과학교육 보급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개관 7주년을 즈음한 지난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의 에든버러 과학축제를 표방하는 ‘2020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함으로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침체 속 과학문화 확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코로나19로 임시휴관과 개관이 반복되는 상황 가운데서도 상설전시 1관, 아리누리관 리모델링 추진, 전관 헤파급 미세먼지 차단 공조기 교체, 별빛누리관 식당 별관 신축 등 관람, 편의환경 개선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대 수준의 키네틱아트 조형물인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공개하였으며 국내 과학관중 최대 구경(1.2m)의 반사 망원경 설치를 완료하고 별빛천문대 완공식을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3,300㎡, 지상 2층 규모의 어린이과학체험관 건립의 첫 삽을 뜨는 등 과학관의 미래 청사진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국립광주과학관의 가시적인 성과의 바탕에는 탄탄한 연구·행정력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바 있다. 또한, ‘숨쉬기 좋은 공간’ 실내공기질 인증(한국표준협회), 국제표준인증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획득 및 부패방지시책평가 Ⅰ등급(매우우수)을 달성하는 등 경영혁신을 달성해오며 명실상부 최우수 공공기관의 대내외적 평가와 입지를 굳혀오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김선아 관장은 “개관 7주년을 맞이하는 국립광주과학관에 오늘의 운영성과가 있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코로나19를 전화위복삼아 고객중심의 경영환경을 만들고 과학관의 혁신성장을 이루는 계기로 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