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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기자
등록 :
2020-10-06 14:33

수정 :
2020-10-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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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도 ‘정의선式’ 조직문화 탑승…호칭 매니저 통일

사원~대리 매니저, 과장~부장 책임매니저로 변경
상호조직적·수평적 문화 안착위해 그룹차원서 추진
현대ENG·현대스틸산업 등 남은 계열사도 순차적 변화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 사진=뉴스웨이 DB

현대건설 직원 호칭이 지난 9월 29일부터 ‘매니저’와 ‘책임매니저’로 2단계로 통합됐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수평적 관계에 따른 상호 존중 조직문화 만들기’의 일환이다.

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현대건설 직원 호칭을 기존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5단계에서 사원~대리는 매니저, 과장~부장은 책임매니저로 두단계로 통합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일 시행된 현대차그룹의 직급체계를 따른 것으로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그룹 문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행보와 통한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과 유연한 기업문화기 필수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사내 분위기는 지난해부터 대폭 바뀌었다.

우선 지난해 3월 전 계열사 대상으로 자율복장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했고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확대 실시했다. 또 이사대우, 이사, 상무 등으로 나뉘었던 진급을 상무 이하 임원 직급을 상무로 통일시키기도 했다.

이 같은 변화는 남은 계열사들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기존 직급체재를 사용하고 있는 곳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현대종합설계 등이다.

현대차그룹의 다른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직급체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올해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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