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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등록 :
2020-09-16 17:57

전자증권제 도입 1년… 예탁원 관리자산 321兆 증가

1년간 50억원 절감 효과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가 전면 도입된 지 1년만에 전자등록 관리자산(잔고)이 321조원 증가해 총 5101조원에 달하는 등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밝혔다.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는 발행회사는 총 2588개사로 집계됐다. 전자증권제도 의무적용 대상인 상장회사의 미반납 상장주식은 6.5억주에서 4.2억주로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증권제도 도입으로 기업공개절차(IPO) 일정에서 실물주권의 발행 및 교부 절차에 소요됐던 5일 가량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주주총회 및 주식권리행사를 위한 기준일부터 소유자 명세의 통지일까지 기간이 1~4일 가량 단축됐다. 이로 인해 금융 기회비용은 1년간 약 50억원 절감됐다.

향후 예탁결제원은 비상장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전자증권제도 이용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증권의 디지털화를 통해 증권의 소유, 양도 정보가 투명하게 기록되고 증권의 위조, 분실 위험이 사라지며 음성적 실물거래가 불가능해지는 증권의 실명제를 해나갈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자증권제도가 우리 사회에 조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발행회사와 투자자 및 자본시장에 참가하는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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