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복귀 5개월 정운호, 공격적 행보…네이처리퍼블릭 ‘부활’ 이끄나

무너진 실적 복귀 하자마자 ‘비상 경영’ 선포
신제품 개발·해외 사업 구조조정 속도 경영 안정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신제품 개발과 부진한 해외 사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며 수익성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4년 전 원도박 혐의로 구속 수감됐던 정 대표는 지난 3월 복귀하자마자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자신의 부재로 겪었던 실적 하락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 때 로드숍 업계 신화로 통했는 그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네이처리퍼블릭의 ‘부활’을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의 구속 이후 네이처리퍼블릭은 2016년 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2018년에는 190억원 가량의 영업 적자를 냈다. 지난해는 매출 1899억원, 영업손실 128억원을 기록했다. 정 대표가 ‘원정 도박’이라는 대형 ‘오너리스크’를 촉발시킨 시점 이후 네이처리퍼블릭은 내리막길을 걸은 셈이다. 물론 사드 악재 등 대내외적인 대형 암초를 만난 탓도 컸지만 어려운 시기에 오너 부재는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 대표는 악화된 재무 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돌아왔다. 그는 과거 합리적인 가격대의 히트 상품을 탄생시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충성고객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 대표는 ‘신제품’ 출시만이 살 길이라고 판단했다.

정 대표는 복귀하자마자 가장 먼저 신제품 혁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이처리퍼블릭은 2010년대 초반 ‘자연주의’ 콘셉트를 강조하며 ‘수딩젤’, ‘아쿠아 수분크림’ 등 히트제품을 탄생시키며 매출 고공 행진을 기록했지만 이후 새로운 메가급 히트 상품은 없는 상태다.

그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네이처리퍼블릭은 비교적 빠른 시일내 제품 출시를 이었다.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화장품 트랜드가 변화된 것에 주목 마스크 착용에도 지워지지 않는 ‘그린더마 마일드 시카 세럼 커버 쿠션’을 선론칭하는 등 트랜드 반영에 신경썼다.

또한 최근 마스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마스크 생산 기업과의 협업을 발빠르게 진행했다. 지난달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의 마스크를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500여 곳에서 유통한 것이다. 향후 자체 화장품 뿐만 아니라 마스크 사업으로 매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무너진 해외 사업 살리기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2년부터 하와이·일본에 이어 중국, 미국 등 해외 자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 안착하기도 전에 ‘정운호 게이트’가 터지며 해외 사업의 난항이 시작됐다. 이에 정 대표는 해외 사업에서도 체질개선의 칼을 빼들었다. 현재 네이처리퍼블릭은 중국 내 2개의 법인을 1개로 합병할 계획이다. 기존 상하이와 베이징 법인을 통합해 영업 효율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에서도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고 상품을 수출해 수익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네이처리퍼블릭은 베트남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상반기 모든 계획이 올스톱 되기도 했다. 이에 정 대표는 하반기 해외 사업에 힘을 실어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겠다는 목표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정운호 대표 복귀 이후 여러가지로 워낙 어려운 시기기도 하고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주들의 목소리가 컸다”며 “정 대표는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판단력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상이 기자 bse1003@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로또리치
배철현의 테마 에세이
한국투자증권
집 걱정 없눈 세상을 만드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주)뉴스웨이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갈월동)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관 7층 | 등록번호 : 서울, 아00528 | 등록일자 : 2008.03.10
발행일자 : 2008.03.10 | 제호 : 뉴스웨이 발행인 : 김종현 | 편집인 : 강 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 민
Tel : 02. 799. 9700 | Fax : 02. 799. 9724 | mail to webmaster@newsway.co.kr
뉴스웨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