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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밀리미터’ 설계로 수요자 니즈 채운다

대림 ‘밀리미터’ 설계로 수요자 니즈 채운다

등록 2020.08.21 17:23

서승범

  기자

대림이 빅데이터 분석과 현미경 설계로 디테일이 강한 주거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대림은 밀리미터(mm), 센티미터(cm) 단위로 세밀하게 설계한 주거상품을 속속 개발해 신규 분양단지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주민의 눈높이와 주거문화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서 대림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주거 트랜드를 분석해 주방 가구부터 마루 바닥, 주거 소음에 이르기까지 디테일이 강한 상품 개발을 완료했다.

대림이 평택에 분양중인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에는 3cm 높은 주방 싱크대가 도입된다. 수십년 동안 아파트 주방 싱크대 높이는 86cm로 고정됐다. 이에 따라 설거지를 할 때 싱크대 높이에 맞춰 과도하게 허리를 숙여 불편을 느끼는 입주자들이 많아졌다. 대림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현대인의 신체조건과 가사를 분담하는 남성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주방 싱크대 높이를 최적화했다.

또 대림은 바닥에 일반 마루보다 20㎜ 더 넓은 광폭 마루를 적용했다. 같은 면적에서도 입주민들은 더 쾌적한 공간감과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바닥 ‘디자인’의 작은 변화로 입주민이 바라보는 ‘시야’를 개선한 것이다. 성능도 강화했다. 찍힘과 눌림에도 강하며, 열전도율이 높아 난방 성능도 우수하다.

이외에도 저소음 고성능 렌지 후드 개발 등을 개발해 입주민의 편의 향상에 주력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거명품의 경쟁력은 결국 한 끗 차이의 설계”라며 “주거 트렌드 변화를 빅데이터를 통해서 세밀하게 분석해 혁신적인 주거상품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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