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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20-08-02 18:53

수정 :
2020-08-02 18:56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제6대 한국면세점협회장 취임

2016년 이후 4년만에 공석 메워

사진=한국면세점협회 제공

4년간 공석이었던 한국면세점협회 제6대 회장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선임됐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달 24일 2020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갑 대표를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이갑 회장은 오는 3일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면세점협회 회장은 지난 2016년 8월 장선욱 전 회장(전 롯데면세점 대표)이 물러난 이후 약 4년간 공석이었다. 면세업계는 오랫동안 협회장이 공석인 탓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엄중한 시기에 협회가 제대로 힘을 못 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새 구심점의 필요성과 신임 회장의 선출을 요구해왔다.

면세업계는 지난해 약 25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으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7% 감소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갑 회장은 “면세산업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중대하고 어려운 시기, 회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모든 회원사와 힘을 합쳐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가장 시급하게 챙겨야 할 과제로 ▲면세산업 조기 정상화 ▲산업계 종사자 고용유지 ▲관광산업과의 동반성장 등 세 가지를 꼽으며 “국회 및 정부의 정책기조에 적극 부응하고 업계 발전을 위해 협회가 보다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면세산업계를 대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회원사 권익 증진 및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갑 신임 회장은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 대홍기획 대표이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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