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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디지털 기술 업무 반영 박차···디지털혁신실 신설

한은, 디지털 기술 업무 반영 박차···디지털혁신실 신설

등록 2020.07.22 14:00

정백현

  기자

한은, 디지털 기술 업무 반영 박차···디지털혁신실 신설 기사의 사진

한국은행이 조직의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부총재보 직속으로 디지털 혁신 전담 조직인 ‘디지털혁신실’을 별도 신설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한은 중장기 발전 전략 ‘BOK2030’의 4대 전략 목표인 ‘디지털 혁신’ 실천을 위해 올 하반기 조직 개편 과정에서 디지털혁신실을 부총재보 직속으로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설되는 디지털혁신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정책 수행과 내부 경영 적용 방안 연구, 전행적 차원의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전략 수립, 조사 연구 플랫폼, 데이터 레이크 등 최신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의 업무를 주도할 계획이다.

혁신실 하부 조직으로는 디지털 혁신 기획을 총괄하고 관련 규정 수립 등 각종 실무활동을 지원하는 혁신기획팀, 신기술 기반 데이터 분석기법 도입과 관련 프로젝트 수행에 나설 디지털신기술반, 플랫폼 운영과 데이터서비스 지원에 나설 데이터서비스팀이 설치된다.

한은은 ‘조직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조직 내 밀레니얼 세대의 열망을 고려해 참여를 적극적으로 희망한 직원들을 디지털혁신실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며 향후 한은 직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내 효과적으로 조직 역량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혁신실 조직 신설을 통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한은 업무에 도입해 나갈 것”이라며 “기계번역, 회의록 작성, 각종 시장 동향 작성, 외환심사 등에 디지털 신기술을 우선 적용해 업무 효율성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점차 디지털 기술의 활용 영역을 금융시장과 경제상황 분석·전망 등에 확장해 정책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디지털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3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인공지능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부문별, 기술별로 특화된 업체와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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