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단지 내 소형 면적 1순위 청약 마감률 96%

상반기 대단지 내 소형 면적 1순위 청약 마감률 96%

등록 2020.07.20 21:59

김성배

  기자

주택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 내 소형 면적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내 전용 60㎡이하 주택형이 높은 1순위 청약 마감률을 보이는가 하면 매매시장에서도 단지 규모에 따라 소형 면적의 가격 상승폭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전국에 공급된 전용 60㎡이하 주택형의 1순위 마감률을 조사한 결과 총 229개 주택형 가운데 1순위 마감에 성공한 주택형은 164개로, 71.61%의 마감률을 보였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의 소형 주택형 마감률은 무려 96.61%(59개 주택형 중 57개)에 달했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지난 6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공급된 3432가구 규모의 대단지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내 전용 39㎡는 1순위 청약에서 8.7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보다 앞선 5월 경기도 광명시에 분양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1335가구) 역시 전용 36㎡가 평균 120.1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높은 인기의 원인으로 대단지 아파트만의 장점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을 손꼽는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는 주변으로 교통, 학군, 상권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는 것은 물론 단지 내부로도 운동시설, 휴게시설, 여가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또한 세대수에 따라 분담하는 공용 관리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다.

이에 따라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리는 소형 면적은 가격 상승도 가파르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1444가구 규모의 대단지 ‘삼성힐스테이트1단지’(2008년 12월 입주) 전용 31㎡는 지난 1년 간(2019년 6월~2020년 6월) 평균 매매시세가 1억6000만원(8억9000만→10억5000만원) 뛰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소재의 ‘주공뜨란채’(2004년 11월 입주)의 경우 1,09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단지의 전용 45㎡는 1년 사이(2019년 6월~2020년 6월) 평균 매매시세가 6250만원(3억5750만→4억2000만원)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용 60㎡이하 소형 면적이 포함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세대로 이 중 2,16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60㎡이하 소형은 △39㎡ 292가구 △59㎡A 110가구 △59㎡B 408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분당선 매교역으로 강남권과 직결되며, 1호선 및 KTX 경부선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까지도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계초, 수원중, 수원고 등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홈플러스(동수원점), 메가박스(수원남문점), CGV(동수원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실내는 창고형 팬트리, 현관 수납장, 안방 드레스룸, 다목적실 등 풍부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전용 39㎡는 별도의 침실 이외에도 거실과 주방 사이에 중문이 설치돼 침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욕실에 샤워 부스를 설치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7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원에서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21~29층, 31개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세대로 이 중 1,71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희망대초, 성남서중 등이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희망대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대구시 중구 달성동 일원에서 달성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3~23층, 18개동, 총 1501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1,01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태평로 일대는 대구의 대표 원도심으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서문시장, 동산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달성공원,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수창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수창초, 계성중, 성명여중, 제일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일원에서 수색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DMC SK VIEW IPARK Foret’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 39~120㎡ 총 146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수색역까지 도보로 약 10분이면 이동 가능하고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인접해 있다. 또한 수색초, 증산초, 상암중, 상암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으로 위치하고 이마트, 홈플러스,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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