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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출마 김부겸 “책임지는 당대표가 되겠다”

당대표 출마 김부겸 “책임지는 당대표가 되겠다”

등록 2020.07.09 10:36

임대현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책임지는 당대표가 되겠다”면서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9일 김부겸 전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지금 저는 민주당의 당대표가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전국에서 골고루 사랑받는 좋은 정당의 대표가 저의 오랜 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에서 8년간 네 번 출마하며 지역주의의 벽에 도전했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며 검찰개혁에도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여신 남북평화의 길, 노무현 대통령이 온 몸을 던지신 지역주의 타파의 길, 문재인 대통령이 걷고 계신 촛불혁명의 길. 고난 속에 민주당을 승리로 이끈 그 세 분의 길을 따랐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내년 4월7일 재·보궐 선거의 승패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갈림길”이라며 “중요한 선거를 코앞에 둔 3월에 당 대표가 사퇴하면, 선거 준비가 제대로 되겠나”라고 당대표 당선 시 중도 사퇴가 예상되는 이낙연 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당대표, 무엇보다 선거 승리를 책임질 당 대표가 필요하다”라며 “당대표가 되면 저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공언했다.

“차기 대선 승리의 확실한 길, 영남 300만표를 책임지겠다”라고 공약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750만명이 영남에서 투표했다. 그중 40%를 제가 얻어오겠다. 영남에서 민주당 지지율 40%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께서 허락하신 176석에 결코 안주하지 않겠다”라며 “국민이 보내주신 성원은 언제라도 매서운 채찍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다. 집권 여당의 책임을 한층 더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안전한 삶, 더 고른 기회를 책임지는 ‘책임국가’의 비전을 ‘책임정당’ 민주당이 실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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