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의 날씨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제주도와 전라남도는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지겠으며,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저녁부터 밤사이 전남지역까지 확대되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소나기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에 20~60㎜, 전남·경남에는 5~20㎜ 가량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과 낚시 등의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2도 △강릉 26도 △대전 32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제주 28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일부 중서부와 영남해안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 먼바다 최고 1.0m, 남해 먼바다 최고 3.0m, 동해 먼바다 최고 2.0m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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