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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희망퇴직 실시···“어쩔 수 없는 선택”(종합)

7월 3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
社, 최대 14개월분 위로금 준비
코로나19 여파 올해 수주실적 0

STX조선해양이 수주부진으로 인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사진=윤경현 기자

“수주부진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오는 7월 31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을 받고 최대 통상임금의 14개월분의 위로금을 준비하고 있다”

29일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희망퇴직’ 실시와 관련하여 이같이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이날 사내 소식지를 통해 고정비 절감을 위한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의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주·손익 악화로 생존을 위한 고강도 자구계획을 실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중형조선소는 일을 하면 할수록 어려움에 처해지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STX조선해양이 희망퇴직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주 부진이다. 회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로 직접 수주전에 뛰어들지 못해 올해 수주를 단 한척도 따내지 못한 상황이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17일부터 진해 조선소 가동을 중단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올해 수주가 없고, 노조 파업 등이 가동 중단의 이유다.

또 정부의 고용안정특별대책 등 중형조선소에 대한 지원의 부재도 꼽을 수 있다. 지난달 허성무 창원시장은 “수주선박 건조자금의 일정부분을 담보대출로 보장한 금융지원을 허용해 노동자들이 더이상 무급휴직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지원책은 마련되지 않았다.

STX조선해양은 “회사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상당한 고정비 절감이 필요해 절박한 심정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2009년 당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 ‘빅4’로 명성을 떨치며 한국 조선업계의 성장세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2016년 경영위기가 심해지면서 끝내 법정관리로 내몰리게 됐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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