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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등록 :
2020-06-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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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증

[카드뉴스]5060이 ‘이 자격증’에 몰리는 이유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의 문턱을 넘기 위해 스펙을 쌓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자격증일 텐데요. 50대 이상 중장년층도 자격증을 따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2일 발표한 ‘2020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391만 679명이 응시해 77만 3,704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하면 12% 증가한 수치인데요. 눈에 띄는 점은 50대와 60대, 즉 중장년층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크게 늘었다는 사실입니다.

2019년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5060세대는 8만 7,018명. 지난 2015년 4만 4,949명에 불과했던 것이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인데요.

이들 5060세대가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입니다. 이는 기업의 요구와도 일맥상통하는 결과로, 취업지원 사이트 워크넷의 구인 공고에서도 지게차운전기능사를 찾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자격증을 요구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상대적으로 제시하는 임금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도 자격증을 따는 사람이 늘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은퇴 전후 중장년층이 경제적 노후 대비 및 지속적 사회 참여를 위해 면허성 자격을 주로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 - 산업인력공단

IMF 사태나 국제금융위기 등 굵직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구조조정 칼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은 언제나 중장년층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기업에서 50대들의 조기퇴직이 이어지고 있지요.

이렇듯 살얼음판을 걷는 것만 같은 불안한 중장년세대. 자격증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 된 느낌인데요. 원하지 않아도 먹을 수밖에 없는 나이, 여러분은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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